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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면담 좀 하자!” 강을준 감독의 믿음 배신한 라둘리차 [오!쎈 원주]
출처:OSEN|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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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브 라둘리차(33, 오리온)가 강을준 감독의 믿음을 저버렸다. 그것도 5분 만에.

고양 오리온은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원주 DB를 72-68로 이겼다. 오리온은 6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DB는 5승 4패가 됐다.

오리온이 이겼지만 강을준 감독의 표정에는 고뇌가 가득했다. 외국선수 라둘리차 때문이다. DB는 얀테 메이튼, 레나드 프리먼, 김종규로 이어지는 프로농구 최고높이를 자랑한다. 경기를 앞둔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DB 높이가 좋다. 둘리(라둘리차)가 해줘야 한다. 라둘리차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기대를 걸었다.

그 믿음은 단 5분만에 깨졌다. 라둘리차는 기본적인 공수전환조차 되지 않았다. 높이와 스피드까지 갖춘 DB의 백맨들에게 라둘리차는 없는 선수나 마찬가지였다. 메이튼이 공격리바운드를 2개 잡을 동안 라둘리차는 백코트조차 못했다.

설상가상 라둘리차는 수비에서 구멍이었다. 1쿼터 종료 4분 29초를 남기고 오리온 기둥 라둘리차가 세 번째 개인반칙을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오리온은 방패없이 싸우는 검투사와 마찬가지였다. 강을준 감독은 먼 산을 쳐다봤다.

2쿼터 다시 나온 라둘리차는 프리먼을 제치고 덩크슛을 시도하는 등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기술은 좋지만 체력과 순발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라둘리차는 3쿼터 메이튼 앞에서 공격을 시도하다 스틸을 당하자 그를 고의로 밀쳐 U파울까지 받았다. 교체를 직감한 라둘리차는 감독이 지시하기도 전 스스로 벤치로 향했다.

강 감독은 그래도 4쿼터 승부처에 다시 라둘리차를 넣었다. 그는 프리먼과 김종규에게 호되게 블록슛을 당했다. 프리먼이 8점차로 달아나는 덩크슛을 터트려 오리온이 패배위기에 몰렸다. 이날 라둘리차는 4점, 8리바운드 4턴오버, 4파울을 기록했다. 야투는 6개 시도해 모두 놓쳤고, 4득점은 모두 자유투였다. 자유투가 100%였다는 점이 유일한 칭찬거리랄까.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1라운드가 끝났으니 라둘리차가 각팀 외국선수들을 한 번씩 상대해봤다. 라둘리차와 개인면담을 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제프 위디 교체건으로 마음고생을 톡톡히 한 강 감독이 라둘리차로 다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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