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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없는 토론토, 신인지명권 얻으려 레이, 세미엔, 마츠에게 '퀄리파잉 오퍼' 고려
출처:마니아타임즈|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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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꼼수‘ 전략을 펼 전망이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투수 로비 레이와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에게 1년 188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QO)를 하기로 한 데 이어, 투수 스티브 마츠에게도 QO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는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이고, 세미엔은 올 시즌 45개의 홈런을 치며 토론토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들이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면, 최소한 평균 2천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 특히 세미엔은 최근 에이전트를 스콧 보라스로 바꿔 대박 계약을 노리고 있다. 레이와 세미엔은 올 시즌 각각 800만 달러와 1800만 달러를 받았다.

류현진과 조지 스프링어에게 거액을 두자한 토론토는 더 이상 거액의 돈을 투자할 만한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론토는 이들과의 장기 계약을 포기하고 1년 QO를 하기로 했다.

1880만 달러도 거금이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들이 QO를 거부할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토론토는 이들이 QO를 거부하면, 이들을 데려가는 팀으로부터 2022년 신인지명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토론토로서는 손해볼 게 없는 장사다.

그런데 토론토는 마츠의 QO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츠는 올 시즌 525만 달러를 받았다. QO를 수락하면, 3배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되는 셈이다.

마츠가 거절하기 힘든 금액이다.

토론토는 마츠와 다년 계약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와 마츠가 다 떠나면.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길 수 있는 것도 감안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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