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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혈투' 울산-포항, '악연도 계속된다'
출처:마이데일리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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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울산이 또 한번 동해안더비 역사에 남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울산과 포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맞대결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후반 45분 터진 그랜트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포항은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처음 열린 동해안더비를 승부차기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09년 이후 12년 만의 결승행에 성공했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울산은 포항전 승부차기 패배와 함께 대회 2연패 도전을 멈추게 됐다.

울산과 포항은 그 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명승부를 펼쳐왔다. 특히 울산은 최근 포항과의 중요한 승부처에서 상대를 넘지 못하는 아픈 기억을 이어가게 됐다.

울산은 포항과의 지난 2013시즌 K리그 최종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해 눈앞에 있던 우승트로피를 포항에 넘겨줬던 아픈 기억이 있다. 울산은 지난 2019시즌 K리그 최종전에선 포항에 대패를 당해 전북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하기도 했다. 포항은 울산의 K리그 우승을 번번이 가로막으며 양팀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울산은 포항에 약한 모습만 보였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FA컵 4강전에선 포항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고 올 시즌 포항과의 3차례 K리그 맞대결에선 2승1무를 기록했다. 울산은 올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최근 2시즌 동안 치열하게 K리그 우승을 다퉜던 전북을 꺾었지만 4강에서 포항에 패하며 악연을 이어갔다.

올해 AFC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선 대회 사상 첫 동해안더비가 펼쳐진 가운데 양팀의 경기 내용도 치열했다. 양팀 선수단의 승부욕으로 분위기가 과열된 가운데 연장전에는 양팀 선수단의 신경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장 북쪽과 남쪽 관중석을 메운 양팀 팬들 역시 열정적인 응원과 함께 기싸움을 펼쳤다.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더비는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에도 승부를 가리는 것이 쉽지 않을 만큼 팽팽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승자가 결정됐다.

올 시즌 K리그1 선두에 올라있는 울산은 포항전 승부차기 패배로 시즌 3관왕이 무산됐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포항전을 마친 후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빨리 극복해 리그를 준비하겠다"며 "지금 당장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울산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가야하는지 잘 생각해서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전 승리와 함께 결승행에 성공한 포항의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포항에서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힘이났다. 감사드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결승전을 치르게 됐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며 대회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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