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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불펜 김명신 “승리·홀드 아쉽지만…제가 더 잘해야죠”
출처:스포츠경향|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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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우완 불펜 김명신(28)이 경기 흐름을 바꿔놓는 결정적인 역투를 펼치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김명신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KT전에서 1-1 동점이 된 7회 1사 만루 마운드에 올라 1.2이닝을 4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산 투수들은 이날 1회부터 볼넷을 남발했다. 김명신이 등판하기 전까지 곽빈과 이영하가 총 1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1-0이던 7회초 이영하가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를 자초한 뒤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자 두산이 꺼내든 카드가 김명신이었다.

김명신은 대타로 나온 유한준을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대타 장성우 역시 삼진 처리했다. 김명신이 팀의 볼넷 퍼레이드를 멈추고 추가 실점을 막자, 두산 타선은 7회말 곧바로 3점을 올려 4-1 우위를 점했다.

김명신은 등판 상황에 대해 “1-1에 1사 만루라, 몰리는 공이 없도록 코너워크를 조금 더 확실하게 하려고 했다”며 “포수를 믿고 포수 리드에 맞춰서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명신은 입단 첫해 1군에 데뷔해 선발 테스트를 받았으나 4월25일 넥센전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수술대에 오르는 불행을 겪었다. 같은 해 후반기 마운드로 복귀한 그는 이듬해 시즌을 준비하던 중 이번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늦여름 1군에 돌아온 그는 올 시즌 팀의 ‘마당쇠’ 역할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명신은 “풀타임을 해보니까 생각보다 시즌이 긴 것 같다”며 “힘들긴 하지만 트레이너님이 몸 관리를 잘해주시고 배영수 코치님, 정재훈 코치님이 최대한 몸을 많이 풀지 않고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다”고 말했다.

필승조의 고정 멤버가 아니다 보니 49경기(57.1이닝)에 등판했음에도 승리·홀드·세이브 기록이 많지 않은 편이다. 3승1패 2홀드를 거뒀다.

김명신은 “그런 기록이 있으면 마운드 올라갈 때 (기록이 표시되는) 전광판을 보면서 뿌듯할 텐데 그런 기록이 많지 않아 아쉽긴 하다”면서도 “그래도 이게 내 역할이기 때문에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에 안주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필승조 투수가 되는 게 목표다. 그는 “(필승조가 되기까지) 단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여기서 열심히 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신은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던 2019년 군복무 중이었고 전역 직후인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포스트시즌의 중요한 순간 마운드에 올라 잘 던지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꿈이 있다.

현재 두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위태롭지만 4위를 지키며 가을야구의 가능성을 살려 가고 있다. 김명신이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를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그는 “투수들이 똘똘 뭉쳐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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