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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도 사람이야..."감자칩, 스테이크 먹는다"
출처:엑스포츠뉴스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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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감자 칩과 스테이크를 즐겨 먹는 한 명의 사람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6세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 레벨에 올라있는 선수다. 철저한 몸 관리로 전성기 못지않은 신체 나이로 주위 사람과 팀의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그의 철저한 식단은 많은 이목을 끌었다. 호날두는 저지방 단백질 요리와 통곡물, 샐러드처럼 건강한 음식만 섭취하고 설탕, 지방, 탄수화물 등은 최대한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날두도 결국 사람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각) "호날두의 대표팀 동료 조세 폰테가 호날두도 ‘치팅데이‘를 갖는다고 폭로했다"라고 전했다.

‘치팅데이(Cheating Day)‘는 ‘속인다‘라는 뜻의 ‘Cheating‘과 ‘날‘이라는 뜻의 ‘Day‘가 합성돼 만들어지 용어로 식단 조절 중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1~2주에 한 번 정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을 뜻한다.

영국 토크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폰테는 호날두의 엄격한 식단이 팀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100%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항상 그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는지 지켜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가 최고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고 선수들은 그의 행동을 모방하고 싶어 한다. 분명 그는 맛있고 깔끔한 음식을 먹는다. 퀴노아와 달걀, 고구마, 브로콜리 등 건강식에 빠져있다. 하지만 호날두고 먹는 즐거움에 빠져 ‘치팅데이‘에 빠지곤 한다"라고 알렸다.

폰테는 "호날두는 주로 바칼랴우를 먹는데 이 음식은 포르투갈 전통 음식으로 감자, 양파, 삶은 달걀과 올리브유에 함께 요리한 대구 요리이다. 또 그는 경기 종료 후 감자 칩과 계란 프라이, 스테이크를 즐겨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한 호날두는 리그 4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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