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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던 ‘가을 추신수’의 부활… SSG 닥공 야구 이끈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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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16년을 뛰며 화려한 경력을 쌓은 추신수(39·SSG)는 ‘가을’에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모두가 지칠 시점, 오히려 펄펄 날며 강인함을 자랑하곤 했다.

실제 추신수의 MLB 통산 16년 경력에서 월별 성적이 가장 좋은 건 9월 이후였다. 추신수는 MLB 통산 9·10월 276경기에서 타율 0.300, OPS(출루율+장타율) 0.893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275)과 OPS(.824)보다 훨씬 높았다. 타율과 OPS에서 모두 월별 최고 성적이었다.

그런 추신수가 KBO리그에서도 ‘가을 사나이’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도 타율이 올라오지 않으며 애를 먹었지만, 최근 팀이 가장 어려울 때 리드오프로 힘을 내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추신수는 9월 14일 이후 23일까지 9경기에서 타율 0.417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출루율(.512)과 장타율(.694)의 합인 OPS는 1.206에 이른다. 이 기간 홈런 3개를 기록했고 10득점과 도루 2개를 더하며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23일 인천 롯데전에서도 팀 역전승의 결정적인 몫을 해냈다. 0-3으로 뒤진 1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1회 시작부터 3실점하며 “오늘도 어렵나”라는 생각을 가질 법했을 SSG 더그아웃에 “쫓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은 한 방이었다. 여기에 4-5로 뒤진 4회에는 역전 3점포까지 터뜨리며 이날 4안타 4타점의 대활약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경기 후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 경기 더 집중하려고 한다. 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려다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면서 “내가 오늘 경기에 잘 친 것보다도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나 팀의 정신적 지주인 추신수의 한 방은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동료들에게 주는 파급효과가 크다. “추신수 선배를 따라가면 이길 수 있다”는 심리적 든든함을 주기 때문이다.

익숙한 리드오프 자리로 돌아온 추신수는 전문 분야인 출루와 장타는 물론, 활발한 주루 플레이와 상대 시프트를 흔드는 기습번트까지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최근 SSG 공격을 깨우고 있다. SSG는 추신수가 맹활약한 최근 9경기에서 딱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렸다. 안타 개수에 비해 득점력이 다소 떨어진 경기도 있지만 공격 그래프가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이 9경기에서 상대 선발들이 만만치 않았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SSG는 닉 킹험, 김민우(이상 한화),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이상 삼성), 정찬헌, 에릭 요키시(이상 키움), 그리고 박세웅(롯데)까지 상당수가 상대 외국인 및 국내 선수 에이스들과 싸웠다. 선발 대진운이 좋지 않았는데 공격은 나름대로의 몫을 했다. 앞으로를 생각했을 때도 긍정적이다.

SSG는 현재 마운드가 만신창이다. 가뜩이나 부상 공백이 큰데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까지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고, 오원석은 전반기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미 많은 이닝을 던진 불펜은 지칠대로 지친 상황이다. 공이 시원스레 앞으로 안 나간다. 결국 SSG가 할 수 있는 건 공격으로 최대한 이 문제를 가리는 것이다. 이 어려운 숙제를 풀기 위해 추신수가 선봉장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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