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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두산도 ‘입추모드’…김재환 “나만 잘하면 돼”
출처:스포츠월드|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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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마칠 때까지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 후반기 시작 직후에도 그랬다. 9월 어느 날, 다시 감을 잡더니 슬슬 입추 모드다. 쾌조의 타격감으로 잠실야구장에 가을 냄새를 흩뿌리고 있는 두산 외야수 김재환(33)은 “인터뷰를 너무 오랜만에 해서 상투적인가요. 그래도 나만 잘하면 된다”고 웃었다.

김재환은 올해 부진했다. 6월 한 달 동안 타율 0.205(73타수 15안타)에 그쳤다. 8월에도 타율 0.263(57타수15안타)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부터 후반기 시작까지 김재환다운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홈런을 쳐내면서 반전을 만드는가 싶다가도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들쭉날쭉한 타격감에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재환의 타순에 변화를 주기도 했는데 통하지 않았다. 4번 타자가 침묵하니 두산의 득점 창구도 꽉 막혔다.

9월 시작과 동시에 갑자기 감을 잡았다. 별다른 계기도 없이 갑자기 방망이 중심에 공이 맞았다. 큰 이상이 있던 것도 아닌데 갑자기 반등해 오히려 미안한 감정이 앞선다. 부진한 사이 1군 타격코치가 교체됐기 때문이다. 김재환은 “이도형 코치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는데 죄송하다. 새로 온 이정훈 고치님이 아무래도 같은 왼손 타자이기 때문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잘해준다”면서 “그렇다고 이 코치님이 잘 못 봐주신 건 아니다. 비디오도 매일 같이 봐주시고 하는데 이제 감을 찾아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김재환의 반등과 다른 타자들의 사이클이 동시에 맞아떨어지자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22일 기준 최근 15경기에서 두산은 11승3무1패를 거뒀다. 두산의 가을 DNA 이야기까지 피어난다. 김재환은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들 한다. 어린 선수들도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DNA라기보다는 시즌 처음부터 지금까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통하는 것 같다”고 했다. 선수 개개인의 활약보다 팀으로 이룬 성과라는 의미다.

그래서일까. 홈런왕 출신 김재환이 “나만 잘하면 돼”를 외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김재환의 타격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지만 김재환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재환은 “시합에 나가는 9명이 다 잘하면 좋은 성적이 나온다. 지금처럼 다 같이 잘해야 계속 이길 수 있다”면서도 “다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했다. 제일 잘하는 타자는 더 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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