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현대모비스의 미래…유재학의 엇갈린 평가
출처:노컷뉴스|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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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 우승 이후 차근차근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2019-2020시즌 도중 이대성(오리온)과 라건아(KCC)를 트레이드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양동근이 은퇴했다. 이어 FA로 장재석을 데려왔고, 2020-2021시즌 도중에는 한 때 팀의 미래였던 이종현(오리온)도 트레이드했다.

유재학 감독의 구상에는 1999년생 동갑내기 가드 이우석과 서명진이 중심에 있다.

서명진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참가해 1라운드 3순위로 뽑혔다. 3년 차였던 지난 시즌 평균 26분2초를 뛰며 8.3점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우석은 대학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 드래프트에 나서 역시 1라운드 3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발목 수술로 합류가 늦었지만, 15경기 평균 5.8점을 올렸다.

유재학 감독도 2021-2022시즌을 준비하면서 이우석과 서명진을 열쇠로 꼽았다. 둘의 성장 여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는 생각이었다.

17일 열린 KBL 컵대회 4강 DB전. 현대모비스는 같은 조였던 삼성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조별리그 경기 없이 4강에 직행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에게도, 이우석과 서명진에게도 새 시즌 첫 공식전이었다.

이우석은 팀 내에서 가장 긴 34분6초를 뛰었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명진은 21분56초 동안 어시스트 8개를 배달했다. 득점은 6점.

하지만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의 평가는 엇갈렸다.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딱 하나 안 좋게 보인 것은 ‘아직 어리구나‘하는 점이다. 나머지 움직임이나 활동량, 공을 가지도 들어가는 것은 다 좋았다. 다만 슛 연습을 할 때보다 점프를 배로 뛰면서 던진다. 아직 컨트롤이 안 된다. 어쩔 수 없다. 프로에 처음 오면 다 그렇다. 나머지는 다 좋았다"고 이우석을 칭찬했다.

이우석의 필드골 성공률은 33%(18개 중 6개 성공)에 그쳤다. 슛 셀렉션은 나쁘지 않았다. 유재학 감독의 말대로 슛 동작이 연습과 달라졌을 뿐이다. 196cm 장신 가드로서 리바운드 참여, 돌파 등은 괜찮았다.



반면 서명진에 대한 평가는 반대였다.

현대모비스의 앞선을 책임질 미래지만, 유재학 감독은 좀처럼 둘을 같이 코트에 세우지 않았다. 대부분 이현민과 서명진, 또 이현민과 이우석 조합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과 서명진 조합은 아직 생각을 안 해봤다"면서 "서명진이 아직 자리를 못 잡았다. 잘 돌아가다가도 서명진이 들어가면 동맥경화가 걸린다. 플레이가 상당히 위축됐고, 누구를 줄까 고민한다. 슛도 마찬가지로 망설인다. 둘의 조합을 생각하기보다는 이런 것을 탈피하는 것이 먼저"라고 서명진의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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