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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체질이었네’ ERA 7점대 투수의 반전…“제일 좋은 공 던진다”
출처:OSEN|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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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통산 평균자책점이 7점대에 머무른 김택형(SSG)이 마침내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얼마 전 마무리투수를 서진용에서 김택형으로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5차례의 블론세이브를 비롯해 6월부터 평균자책점이 줄곧 4점대에 머문 서진용보다 후반기 필승조에서 안정적인 구위를 자랑한 김택형이 낫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보직 변경이었다.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른 건 아니지만, 마무리 교체는 현재까지 성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택형은 지난 3일 인천 두산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뒤 8일 잠실 인천 LG전에서 2이닝 무실점의 안정감으로 2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전날 수원 KT전 무승부 역시 김택형의 공이 컸다. 그는 2-2로 맞선 8회말 1사 1, 2루서 마운드에 올라 제라드 호잉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곧바로 허도환을 병살타를 잡고 급한 불을 껐다. 이후 9회 선두 심우준의 안타로 처한 무사 1루를 후속타 없이 처리하고 경기를 무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까지 통산 140경기 평균자책점이 7.61인 김택형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김 감독은 “작년과 올해 비교해 180도 바뀌었다. 현재 불펜에서 제일 좋은 공을 던지고 있고, 중요한 타이밍에 나와 그 이닝을 잘 막아준다”며 “확실하게 타자를 이길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다. 거기에 따른 제구가 향상되며 마무리로 낙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택형이 마무리로 향하며 셋업맨 기용 전략에도 변화가 생겼다. 김 감독은 “(기존 마무리) 서진용이 김택형 역할을 맡을 수 있고, 그 외 장지훈, 박민호, 김태훈 등을 김택형 앞에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팀 구성원 모두를 살펴야 하는 사령탑이기에 이번 마무리 교체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2018년부터 오랜 시간 팀의 뒷문을 책임진 서진용을 셋업맨으로 내리는 과정에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김 감독은 “사실 시즌이 43경기 남은 시점에서 보직을 바꾼 건데 선수에게 미안하기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팀을 먼저 생각한 서진용은 흔쾌히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김 감독은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오히려 괜찮다고, 또 씩씩하게 경기를 잘하겠다고 말해줬다”고 선수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서진용은 전날 KT전에 셋업맨으로 나서 ⅔이닝 무실점을 남긴 뒤 마무리 김택형에 바통을 넘겼다. SSG 불펜이 더욱 강해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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