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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멘디, 강간 혐의로 법정 출두…‘윙크 날리는 기행까지’
출처:스포츠경향|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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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벵자민 멘디(27)가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 수비수 멘디는 4건의 강간 혐의와 한 건의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출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멘디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8월 사이 체셔에 위치한 자택에서 3명의 여성을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멘디의 혐의와 관련된 공범 또한 4건의 강간 혐의로 체스터 크라운 법원에 출두했다”라고 전했다.

멘디는 지난달 말 범죄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BBC 보도에 따르면 체셔 경찰 당국은 멘디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건은 3명의 청소년들과 고소인들이 관련 있는 중대한 사건이다. 그는 구금된 상태이며 체셔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었다.

또한 소식을 들은 맨시티는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멘디가 기소된 이후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해당 문제는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며 구단은 절차를 마무리될 때까지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첫 기소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멘디는 공범과 함께 재판으로 향했다. 이후 멘디 측 변호사가 다시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법정 구속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매체는 이번 보도에서 “두 사람 모두 소명의 기회를 받지 않고 구금됐다. 다음 출두는 11월 15일이며 공판은 11월 24일로 확정됐다”라고 전했으며 “멘디의 변호인 측은 11월 청문회에서 혐의를 기각하는 신청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기행까지 있었다. 멘디는 45분의 청문 시간 동안 자신의 이름만을 이야기했으며 구금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방청석에 있던 한 남성에게 윙크까 날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현재 그는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HMP Altcourse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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