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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日후원사들 잇달아 개막식 불참 선언
출처:MK스포츠|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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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를 시작으로 도쿄올림픽 일본 후원사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개최국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하는 대회’라는 얘기다.

19일 도요타는 대회 기간 일본에서 도쿄올림픽 관련 방송 광고를 방영하지 않으며 후원사를 대표하여 누구도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도쿄올림픽 후원사 최고등급인 ‘월드와이드 파트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아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맺은 스폰서 계약이다. 이런 도요타가 부정적인 여론을 이유로 일본 내 홍보를 사실상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눈치만 보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후원사들도 도요타를 따라 20일 불참을 선언했다.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 아사히 신문, 아사히 맥주, 일본전기주식회사(NEC)가 최고위 인사는 물론이고 임원급도 개막식에 보내지 않기로 입장을 정했다.

일본 석유화학회사 ENEOS는 19일부터 성화대 등을 주제로 도쿄올림픽 관련 TV 광고 2편을 편성했지만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며 방영 중단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NTT는 도쿄올림픽 참가선수를 응원하자는 내용으로 광고를 준비하고 있으며 브랜드 노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마저도 확정은 아니라며 몸을 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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