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취소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월 20일(한국시간) "아스날 선수단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아스날은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포기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20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프리시즌 투어를 치를 예정이었다. 오는 26일부터 인터밀란(이탈리아), 에버턴(잉글랜드), 미요나리오스(콜롬비아)와 함께 플로리다컵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확진자 발생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확진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스날은 미국 투어 대신 자가격리와 런던 클럽하우스에서의 훈련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프리시즌 2경기를 소화한 아스날은 하이버니언에 1-2로 패배, 레인저스와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오는 8월 13일 승격팀 브렌트포드와 경기를 2021-22시즌 EPL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