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의 스티브 내쉬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내쉬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카이리 어빙의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라고 답변했다.

브루클린은 현재 밀워키 벅스와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어빙은 4차전 경기 2쿼터 중반, 슛을 던지고 내려오는 과정에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발을 밟으며 오른쪽 발목이 크게 꺾이고 말았다. 어빙은 경기를 곧바로 빠져나갔고, 브루클린은 어빙의 공백 속에서 96-107로 패배하고 말았다.

제임스 하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어빙의 이탈 소식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브루클린을 우승후보로 만들었던 빅3 중에서 전력에 남아있는 것은 케빈 듀란트, 한 명 뿐이다.

한편, 15일 오전을 기점으로 브루클린 구단은 어빙의 5차전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과연 브루클린은 올 시즌 최대 위기를 순조롭게 이겨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