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의 UCL 2차전 원정 앞둔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 1차전 홈에서 1-2로 패한 PSG, 쉽지 않은 2차전 예상
▲ 맨시티전 앞둔 네이마르 "전장에 나서는 전사의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겠다"며 각오 전해

"내 모든 걸 바치겠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전투에 나서는 전사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PSG는 오는 5일 새벽(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쉽지 않다. 홈에서 패했다. 전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다. 그렇게 흔들렸고, 최종 스코어 1-2로 패했다.

정황상 맨시티가 매우 유력하다. 원정에서 이겼고,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팰리스전에서 로테이션 체제를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것도 힘이다. 그래서 모두가 PSG가 힘들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포기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2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맨시티전 필승을 다짐했다.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그는 "일단은 휴식을 취하고 나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 다시금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맨시티와의 1차전에서 굉장히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통계가 뭐라고 말하든, 우리의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어떠한 평가가 있든, 모든 파리 팬들이 우리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시티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서 "최전방에서 팀을 위해 전장에 나서는 첫 번째 전사가 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바치고 싶다. 경기장에서 죽는 일이 있더라도 승리를 따내기 위해 모든지 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PSG에게는 여러모로 중요한 한 주다. 주말 열린 랑스전에서는 2-1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 희망을 살렸다. 3경기를 남긴 올 시즌 리그1에서 PSG는 승점 75점으로 선두 릴에 1점 밀린 2위를 기록 중이다.

그 다음 미션은 UEFA 챔피언스리그다. 지난 시즌에는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내친김에 리그 우승을 정조준 중이다. 16강에서는 바르셀로나를 그리고 8강에서는 대어 바이에른을 낚았다. 2차전 상대는 맨시티다. 불행 중 다행으로 PSG는 앞선 두 번의 토너먼트 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대신 원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