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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논란' 짭구 "유화 집착 인정…CCTV 편집 영상 어이 없어"
출처:OSEN|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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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아프리카TV BJ 짭구가 약 3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해 심경을 털어놨다.

짭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생방송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유화와 데이트 폭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짭구는 “그 분(유화)와는 완전히 끝이기 때문에 더 이상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원래 방송을 1월 말 쯤에 하려고 했는데 경찰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변호사 분과 이야기를 하고 당분간 방송은 하지 않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었다”고 그동안 방송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짭구는 “그 분께서 인스타그램에 CCTV 영상 올린 걸 나도 봤다. 그 분이 어떻게 확보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편집을 하고 짧게 올렸더라”며 “목격자 분과 행인 분, 그리고 그 분까지 세 명이서 입을 맞춰서 올리는 걸 보고 어이가 없었다. 내가 잘못한 부분은 부풀려서 올렸는데, 올릴거면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올려주셨으면 한다. 상대방이 잘못한 건 내가 술 취했다고, 없던 일로 만들어버리니까 그게 참 왜 그러는지 의문이다”고 억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짭구는 “내가 술에 취했다면 내 말과 CCTV 영상이 달라야 하는데 같지 않느냐. 방송에서 말하지 못한 점은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그 분이 글을 올린 뒤 사람들도, 심지어 부모님도 다시 물어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짭구는 “그 분이 올린 글을 보면 내가 자해를 했다고 하는데 어이가 없다. CCTV 상에서도 행인 분이나 저를 폭력하는 부분이 나왔고, 그 장면까지 왜 안 올렸는지 잘 모르겠다. 목격자 분께서 행인 분이 나를 때리지 않고 말렸다고 해서 내가 자해를 했다고 하는데 행인 분과 연락을 하니 거기서도 폭행을 하셨다고 인정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 상태다”고 밝혔다.

짭구는 유화에게 집착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그 분과 만나면서 처음부터 그랬다면 사이코다. 그런데 콘텐츠 때문에 무인도에 1박 2일 다녀왔을 때 나 몰래 다른 남성과 잠깐 만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런 일들이 몇 번 있어서 집착이 심해졌다. 심해지기 전에 끊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견딜 그릇이 안되면 끊었어야 했는데 구질구질했다”고 인정했다.

짭구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이기에 조사에서 확실하게 나온 것들만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추측은 말씀드릴 수 없다.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짭구와 유화는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트 방송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다. 지난해 12월 유화가 짭구에게 심각한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다시 불거졌고,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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