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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카운트] '4년 전 95억' 차우찬, 두 번째 FA는 찬 바람?
출처:오마이뉴스|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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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FA 앞두고 어깨 부상당한 차우찬, 4년 전에 비해 가치 급락해


KBO리그 FA 시장이 점점 닫혀가고 있다. 16명의 승인 선수 중 10명이 계약서에 사인해 62.5%의 계약률에 이르렀다.

6명의 미계약 FA 선수 중 한 명은 좌완 투수 차우찬이다. 1987년생인 그는 2006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철벽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한 ‘삼성 왕조‘의 일원이었다. 주로 선발 투수로 뛰어왔으나 2014년에는 불펜 필승조를 맡아 21홀드를 수확하기도 했다.

201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처음 취득한 차우찬은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4년 총액 95억 원으로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FA 투수 최고액이다. 실제 계약 규모는 100억 원을 넘어섰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차우찬은 LG 이적 첫해인 2017년부터 3년 차인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했다. 매해 170이닝 안팎을 꾸준히 소화하며 이닝 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세부 지표가 썩 좋지 않고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의 덕을 본다는 관점이 있었다. 하지만 선발 투수가 귀한 KBO리그의 현실을 감안하면 LG가 ‘오버 페이‘ 한 것은 아니라는 반대의 관점도 있었다.

문제는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을 앞둔 2020시즌이었다. 차우찬은 7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어깨 통증을 호소해 한 타자만 상대하고 강판되었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포스트시즌에라도 돌아와 주기를 바랐으나 결국 시즌 아웃을 피하지 못했다. 그의 2020시즌 성적표는 13경기 등판 5승 5패 평균자책점 5.34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98로 마무리되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0.83에 불과했다.

투수의 어깨 부상은 팔꿈치 인대 부상에 비교해 더욱 위험시된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성공 가능성이 크지만 어깨는 가급적 칼을 대지 않고 재활을 선택하는 이유다. 1987년생으로 만 34세 시즌을 치르게 될 베테랑 차우찬이 재활을 거쳐 얼마나 몸 상태를 되찾을지도 미지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FA 등급제에 따라 차우찬은 B등급으로 분류되었다. 그를 타 팀에서 영입할 경우 25인 보호 선수 외 보상 선수와 전년도 연봉 100%의 보상금, 혹은 전년도 연봉의 200%의 보상금 중 하나를 LG가 원하는 대로 제공해야 한다. 2020년 연봉이 10억 원이었던 그를 타 팀이 영입하며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 200%를 지불해도 20억 원이 소요된다. 차우찬의 이적 가능성이 크지 않은 이유다.



원소속팀 LG에 잔류한다 해도 차우찬의 입지는 예전 같지 않을 전망이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수아레즈 영입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수아레즈가 정상 가동될 경우 LG는 켈리와 함께 리그 최강 외국인 원투 펀치를 구성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젊은 좌완 선발 투수로는 지난해 가능성을 선보인 남호와 김윤식이 있다. 일각에서는 차우찬이 LG에 잔류하면 불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제기하기도 한다.

차우찬의 FA 계약은 우규민이 참고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우규민은 지난 연말 1+1년 총액 10억 원에 원소속팀 삼성에 잔류했다. 대내외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처한 FA 차우찬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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