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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단 3분이라도 위디가 필요하다
출처:일간스포츠|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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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위디(30)가 3분만 버텨줘도 달라질 거다."

100%가 아니어도 그저 3분이라도. ‘차‘ 떼고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고양 오리온의 강을준(55) 감독이 위디에 대한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냈다. 오리온은 지난 주말 개막한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초반 2연패에 빠지며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이제 겨우 시즌을 시작했을 뿐이지만 오리온 입장에선 개막 2연패가 썩 기분 좋을 만한 성적은 아니다. 지난달 KBL 컵대회 우승에 힘입어 정규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 가려던 강 감독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개막전이었던 10일 부산 KT와 첫 경기부터 꼬였다. 엎치락 뒤치락 시소 경기를 펼친 KT와 오리온은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오리온이 2점 차로 앞서 승리로 끝나려던 그 찰나, 경기 종료와 함께 KT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24)이 던진 버저비터 3점슛이 림을 통과해 승부가 뒤집혔다. 2시간 52분에 달하는 긴 승부의 결말은 115-116, 불과 1점 차로 오리온의 패배였다.

허탈한 마음과 피곤한 몸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다음날 오후 2시로 예정된 홈 경기를 위해, 오리온 선수단은 경기 후 인터뷰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태훈 오리온 사무국장은 "아무래도 피곤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 와중에도 이대성은 한 시간 전에 나와서 슈팅 연습을 하고 있더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체력 부담을 끌어안고 치르게 된 11일 전주 KCC전, 결과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루 전 경기에서 50분 넘게 코트를 누빈 이대성(30)과 이승현(28)을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피곤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결과는 79-92 패배. 그러나 패배보다 더 큰 손실이 있었다. 2쿼터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실려나간 최진수(31)의 공백이다.

최진수의 부상은 오리온에 치명적이다. 지금 이대로라면 오리온에서 빅맨 역할을 해줄 선수가 이승현 밖에 없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강 감독은 "컵대회 때도 그랬지만, 최진수가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팀이 달라질 수 있다. 열심히 하다 부상이 생겼는데 이승현이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사람이니 힘들 수밖에 없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두 차례 패배를 맛본 강 감독과 오리온이 어느 때보다 위디가 절실하게 그리워하는 이유다.




"위디가 없는 게 ‘차‘를 하나 떼고 경기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 강 감독의 말처럼, 위디는 오리온에 가장 필요한 퍼즐조각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개막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모은 위디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KT전과 KCC전에 모두 결장했다. 강 감독은 KCC전을 앞두고 "위디 본인은 뛰려는 의지가 강하지만 무리해서 뛰게 하는 것보다 조금 더 시간을 주려고 한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지만, 이날 경기마저 패한 뒤에는 "위디 본인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본다고 한다. 점검해본다고 한들 몸이 되지 않으면 뛸 수 없는 거지만, 위디가 3분만 버텨준다면 (팀이)달라질 것"이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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