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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포트] 침착함과 조급함, 우승 후보 희비 가른 키워드
출처:바스켓코리아|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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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팀 간의 대결을 가른 키워드는 침착함과 조급함이었다.

1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국민은행 리브 2020-21 여자프로농구 개막 경기였던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 간의 경기의 승자는 우리은행이었다.

전반전 아쉬운 경기력 속에 31-30으로 마무리했던 우리은행은 3쿼터 김정은이 14점을 집중시키는 활약 속에 56-52, 4점을 앞설 수 있었다.

승부를 가를 4쿼터, 우리은행은 김소니아를 시작으로 김정은에 이은 박지현의 득점에서 하모니가 이상적으로 이뤄지며 미디어 데이를 통해 우승후보로 지목 받았던 KB스타즈를 넘어섰다.

반면 KB스타즈는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우리은행 공격을 제어하는데 실패했고, 고비마다 나온 턴오버로 인해 개막전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위에 언급한 대로 3점차 박빙의 승부를 가른 키워드는 침착함과 조급함이었다.

3쿼터, 우리은행은 공격을 침착하게 전개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KB스타즈는 홈 개막전이라는 부담감 탓인지 왠지 모를 조급함이 경기력에 포함되면서 공수에서 밸런스를 잃는 장면을 많이 노출했다.

우리은행은 패스와 이동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창출된 공간을 팀과 개인이 적절하게 공략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그렇게 만들어낸 득점이 무려 25점이었다. 전반전 득점이 31점임을 감안할 때 폭발적인 득점력이었다.

KB스타즈도 22점을 쓸어 담았다. 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부진했던 KB스타즈 공격은 강아정이 살아나며 불을 뿜기 시작했고,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며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KB스타즈 공격력의 하이라이트였다.

4쿼터, 양 팀의 공격은 다시 고요함과 긴장감 가득한 순간의 연속이었다. 양 팀 합계 득점은 31점. KB스타즈가 16점을, 우리은행이 15점을 생산했다.

결국 우리은행이 3점차 승리를 거뒀다. 3쿼터 리드를 놓치지 않은 것. 생산성에서 앞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후반전 20분 동안 우리은행은 내내 침착한 흐름을 유지했다. 속공과 세트 오펜스를 철저히 구분했고, 패스 게임 후 만들어진 미스 매치 상황을 고집스러울 정도로 1대1 공격을 통해 마무리했다.

성공적이었다. 김정은과 김소니아가 차례로 자신에게 주어진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화룡점정은 박지현이었다. 염윤아 부재로 인해 다소 헐거워진 맨투맨 디펜스를 어렵지 않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 후반, 박지현은 두 차례 돌파를 통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KB스타즈는 왠지 다급한 모습을 지울 수 없었다. 어려운 공격 형태가 계속되었고, 김민정 파워로 계속 추격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김민정은 고비마다 돌파 등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KB스타즈는 추격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기록을 살펴보자. 모든 지표에서 KB스타즈가 앞선다. 2점슛 성공률(50% - 54%)에서 뒤졌을 뿐, 리바운드에서 37개를 걷어내며 2개(우리은행 35개)를 앞섰고, 어시스트(16개 - 12개)로 4개를 앞섰다.

턴오버도 9-11로 2개를 덜 범했다. 지표상으로 보면 KB스타즈가 신승을 거둘 수 있는 숫자들로 가득했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보이지 않는 단어에서 결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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