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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싸움이 승패 좌우한다. 강팀은 강하게, 약팀은 우회전략. -PBA 팀리그
출처:마니아리포트|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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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전력이 다소 뒤처지더라도 출전순서만 잘 짜면 뜻밖의 승리를 거둘수 있다. 오더싸움이 4단2복으로 승부를 가르는 PBA 팀리그의 중요 전략으로 떠올랐다.

여자선수를 포함, 최소 5명이 한 팀인 2020-2021 PBA 팀리그에는 현재 6개팀이 출전, 1라운드를 치뤘다. 신한알파스와 웰뱅피닉스가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6위팀인 블루원 엔젤스와 큰 차이가 없다.

한게임의 승패에 따라 2~3계단의 순위가 오르고 내리는 수준이다. 절대강자 없는 혼전상인데 누구를 누구와 붙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팀리그는 남자복식 경기로 출발, 여단식-남단식-혼합복식-남단식-남단식 순서로 진행된다. 4-0으로 끝날 경우 5, 6세트 출전선수는 싸울 기회조차 없다. 실제로 1라운드에선 4-0경기가 두 차례 있었고 완패한 팀의 남자 선수들중 1~2명은 뛰어보지도 못했다.

싸우게 되는 팀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면 순서는 간단하다. 무조건 1~4순위에 강자를 배치하면 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생각하면 1~2세트에선 강자를 피하고 자기팀의 강자는 3세트 이후에 배치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만 하다.

1라운드에서 TS·JDX는 SK렌터카에게 처음 두세를 내주었으나 나머지 4세트를 모두 이겨 4-2로 역전승했다.

1위팀인 웰뱅피닉스는 강자급인 쿠드롱을 전진 배치하는 게 맞다. 6위팀인 블루원은 강동구나 사파타를 뒷 순위에 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병법에 이하사적상사(以下駟敵上駟)이상사적중사(以上駟敵中駟)이중사적하사(以中駟敵下駟)라는 전략이 있다.

나의 하등급 말로 적의 상등급 말을 상대하고 상등급 말로 중등급 말을 상대하며 중등급 말로 하등급 말을 상대하게 하는 것으로 약할 땐 맞 드잡이 보다는 우회 작전을 선택해야 한다.

개개인의 전략차가 심하다면 방법이 없지만 엇비슷한 경우 상, 중, 하를 모두 맞대결시키면 3-0으로 패할 것도 상에는 하, 중에는 상, 하에는 중을 기용하는 작전을 구사하면 2-1로 이길 수도 있다.

그러나 팀리그의 독특한 특징인 남녀혼성경기는 또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여자선수가 6경기 중 2경기는 반드시 뛰어야 한다. 2세트는 단식이지만 4세트는 혼합복식이다. 여자선수가 김가영(신한), 이미래(TS·JDX) 등 한명뿐인 두 팀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두 경기를 다 뛰어야 하지만 4개팀은 2명의 활용법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김가영, 이미래에게 조금이라도 강한 선수를 먼저 내세우고 혼합복식은 팀웤을 감안해야 한다. 그것은 김가영, 이미래도 마찬가지다. 김가영은 혼복 5게임에서 3승2패를 기록했는데 마민캄과 함께 한 2경기는 모두 이겼다. 이미래는 혼복 4승1패로 김남수와 짝을 이룬 경기가 유일한 패배였지만 상대가 김가영-마민캄으로 강하긴 했다.

남복은 한 선수가 공격에 성공하면 계속 이어가므로 강자 우선이지만 남녀혼복의 경우 공격을 교대로 한다. 한명이 잘해도 파트너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공격의 흐름이 깨어질 수 밖에 없다. 파트너간 호흡이 가장 중요한 경기이다.

이제 1라운드가 끝났다. 6라운드까지 길은 멀고 우승의 가능성은 아직까지 어느 팀에게나 다 있다. 개개인의 경기력 못지않게 오더싸움과 팀웤이 중요한 PBA 팀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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