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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만원이 1424억원으로...' 코너 맥그리거, 14년 동안 1억2천만 달러 벌어들여
- 출처:스포츠서울|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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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국기인 축구에 소질을 발휘했으나 12살에 복싱을 배우면서 격투기에 매료됐다. 17살에 톰 이건의 권유로 MMA를 시작했다. 톰 이건은 아일랜드 최초의 MMA 선수고, 맥그리거는 두 번째 선수일 정도로 아일랜드는 MMA의 불모지였다.
맥그리거는 존 카바나 코치를 만나면서 MMA를 완성시켰다. 카바나는 아일랜드 최초의 주짓수 블랙벨트로 카바나의 지도하에 주짓수, 태권도, 카포에이라, 킥복싱을 수련하며 미래의 대스타로 성장하는 기초를 마련했다.
18살에 아마추어 무대를 통해 MMA를 무대를 밟은 맥그리거의 첫 수입은 단돈 235달러(한화 약 28만원)였다. 2013년 2월 UFC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한 맥그리거는 마커스 브리머지를 상대로 1라운드에 TKO로 승리하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Knockout of the Night’를 받으며 UFC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맥그리거에게 첫 번째로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게 한 것은 2015년 UFC 189에서 벌인 채드 멘데스와의 대결. 멘데스에게 펀치에 의한 TKO로 승리하며 페더급 잠정챔피언 자리는 물론 5백만 달러(한화 약 59억원)를 수확했다.
이후 맥그리거는 승승장구했다. 같은 해 UFC 194에서 조제 알도를 경기시작 13초 만에 KO시키며 통합 페더급 챔피언 벨트 획득은 물론 1200만 달러(한화 약 142억원)를 벌어들였고, 2016년 UFC 196에서는 네이트 디아즈와 혈전을 펼치며 1500만 달러(한화 약 17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디아즈와의 리매치를 벌인 UFC 202에서는 1차전 때보다 배에 가까운 2500만 달러(한화 약 297억원)를 기록했다. 최고의 상품성을 갖고 2018년 10월 중동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229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타이틀전에서는 5000만 달러(한화 약 594억원)라는 UFC 역사상 최고의 수입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의 기록으로는 지난 1월에 열린 도널드 세로니와의 복귀전. 지난해 은퇴를 발표한 후 첫 번째로 치러진 경기에서 맥그리거는 세로니를 40초 만에 KO시키며 명불허전의 실력을 과시함과 동시에 최소 500만 달러(한화 약 59억원)라는 수입도 올렸다.
특히 2017년 치러진 ‘복싱천재’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경기는 맥그리거에게 1억 달러(한화 약 1187억원)의 수입을 올리게 했다. 복싱룰로 치러져 10라운드에 메이웨더에게 TKO패 했지만 사상 최고의 수입을 올리며 MMA 슈퍼스타임을 증명했다.
14년의 커리어에서 맥그리거가 벌어들인 수입은 2억3천5천만 달러(한화 약 2789억원)지만 세금을 제하면 최소 1억2천만 달러가 그의 주머니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9월 UFC는 맥그리거와 8경기 계약을 체결했다. 전문가들은 최소 2억 달러(한화 2374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 번의 은퇴와 복귀를 반복한 맥그리거. 진정(?)으로 은퇴할 때 그의 계좌에는 얼마가 찍혀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