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빅매치가 다가온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는 16강 뿐만 아니라 대회 전체로 범위를 넓혀봐도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상황은 맨시티에 조금 유리하다.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원정골을 뽑아냈다는 점도 크다. 하지만 2차전이 남았고 저력의 레알이기에 역전 가능성도 작지 않다.

경기를 하루 앞둔 7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라인업에 먼저 홈팀 맨시티는 에데르송 모라에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아이메릭 라포르트, 페르난지뉴, 카일 워커,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데 브라위너, 가브리엘 제주스로 표기됐다.

큰 변화는 없지만 데 브라위너가 위치는 윙포워드, 실질적으로 프리롤 역할을 하는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에릭 가르시아, 필 포덴, 베르나르두 실바 등 젊은 피보다 같은 자리에 페르난지뉴, 다비드 실바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을 먼저 출전시킬 것으로 관측했다.

원정팀 레알도 최상의 전력으로 나선다. 매체가 공개한 예상 선발 라인업은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에데르 밀리탕, 라파엘 바란, 다니엘 카르바할, 카시미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코 아센시오, 카림 벤제마로 나와있다.

징계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리를 밀리탕이 메우게 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에덴 아자르와 개인 사정으로 제외된 가레스 베일의 자리에 비니시우스, 아센시오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