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에릭 고든이 발목 부상으로 쉬어간다.

고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보스턴과의 연습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패스를 하기 위해 점프한 고든은 착지를 불안하게 하며 발목을 다치고 말았다.

부상 직후 X레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고든은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고든은 2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고든의 활약은 썩 좋지 못했다. 총 34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14.5점에 그쳤으며 무엇보다 야투율이 37.0%에 머물렀다. 3점슛 역시 경기 당 8.5개를 시도했지만 성공률은 31.9%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고든은 재개 이후 부활을 다짐했지만 이번 부상으로 암초를 만나게 됐다. 고든의 부상은 휴스턴에게도 타격이 될 전망. 그가 결장하는 기간 동안에는 벤 맥클레모어와 다니엘 하우스 주니어가 힘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