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의 길이 열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보도를 인용해 “PSG가 바르셀로나에 네이마르의 복귀에 대한 조건을 내걸었다. PSG는 현금과 우스만 뎀벨레를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기록한 이적료는 무려 2억 2,000만 유로(약 3,016억원). 세계 최고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PSG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사실상 독주 체제인 프랑스 리그1은 쉽게 우승했지만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실패를 거듭했다.

결국 자신의 명예가 하락하자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타진했다. 하지만 PSG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바르셀로나는 난색을 표했다.

다행히 복귀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엘 치링기토’는 “PSG가 바르셀로나에 7,200만 파운드(약 1,087억원)와 뎀벨레를 요구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이전부터 바르셀로나 동료들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들과 자주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