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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즈만, “무관중 경기, 정말 이상한 느낌이 들 것 같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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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무관중 상태에서 2019-2020 라 리가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이상한 느낌이 들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등이 속해 있는 라 리가는 다가오는 11일부터 리그 일정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여파 때문에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 방식으로 리그 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의 경기장 캄 노우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바르셀로나로서는 다른 팀에 비교해 더 큰 적막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농구팀에 속한 니콜라 밀로티치와 나눈 대담에서 “독일의 모습을 사진으로 봤는데 정말 이상한 느낌을 받을 것 같다. 필드 위의 모든 소리들이 다 들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사실 적막감보다는 팬들의 응원 소리를 비롯한 각종 현장음에 더 익숙할 수밖에 없다. 때로는 지근거리에 있는 동료들과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끄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지만, 선수들은 그런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는 데 익숙해져 있다. 그리즈만 역시 그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유소년 시절 혹은 자체 연습 경기가 아닌 정식 경기에서 조용한 상태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