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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킹' 앙리 "참을 만큼 참았다… 변화하라"
출처:머니S|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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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티에리 감독이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앙리는 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무릎을 꿇은 사진과 함께 성명서를 게재했다.

한쪽 무릎을 꿇는 것은 인종차별에 항의한다는 의미다. 미식축구리그(NFL) 선수 콜린 캐퍼닉이 지난 2016년 8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뜻에서 국민의례 대신 선보인 퍼포먼스다. 이후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제스처로 대표된다.

앙리는 성명에서 "조지 플로이드가 당한 비극에 대해 내 감정을 표현하고자 지난 며칠 동안 생각을 정리했다"라며 "감정과 분노, 증오에 휘둘려 글을 쓰면 훨씬 쉽다. 여전히 그런 마음이 남아있지만 (최대한 냉정히 정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왜 이런 일이 2020년에도 여전히 일어나는가. 왜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스포츠팀을 위해 뛰는 선수들을 길거리에서 욕하고 조롱하는가. 왜 우리 사회가 이같은 일을 뿌리뽑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방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앙리는 "이런 일은 정말 오랜 기간 이어졌으나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 너무 오랫동안 이를 참아왔다"라며 행동에 나서야 함을 촉구했다.

다만 앙리는 "(시위를 핑계로 한) 폭력 행위를 옹호하지는 않는다. 폭력은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는 수많은 각각의 인종차별 피해자들이 스스로의 행동으로 또다른 피해를 입을 뿐"이라며 "이런 사람들은 인종차별주의자들처럼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는 변화를 필요로하고 변화를 요구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변화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참을 만큼 참았다. 지금 당장 변화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역 시절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앙리는 아스날, FC 바르셀로나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아스날에서 228골, 프랑스 국가대표로 51골을 넣으며 각각 역대 최다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은퇴 이후 AS모나코(프랑스)를 거쳐 미국 프로축구 몬트리올 감독으로 부임했다.

미국은 지난달 말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들끓고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거주하던 흑인 남성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범죄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플로이드에게 수갑을 채우고 무릎으로 목을 짓눌렀고 플로이드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다가 현장에서 숨졌다.

플로이드 사건의 진상이 알려지자 미국 사회는 분노했다. 워싱턴D.C.와 뉴욕,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이나 방화 등 폭동의 형식으로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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