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NBA 스타 매직 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CNN‘은 20일(한국시간) 존슨이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에퀴트러스트 생명보험사를 통해 1억 댈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여성과 유색인종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방 정부가 마련한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농구 명예의 전당 멤버이며 파이널 MVP 3회, 우승 5회 경력에 빛나는 존슨은 앞서 ‘MS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분들은 우리 지역 사회의 기둥 역할을 해왔고, 많은 유색 인종들을 고용해왔다. 우리는 소수 인종이 운영하는 사업체들이 PPP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돕고 싶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번 사업이 여성이나 소수 인종이 운영하는 사업체들이 정부가 마련한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 일을 함께 추진중인 ‘MBE 캐피탈 CEO 라파엘 마르티네스는 "목표는 10만 사업체가 이 팬데믹 기간 버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존슨은 더이상 NBA에서 뛰지 않지만, 그는 여전히 가치 있는 어시스트를 하고 있다"며 존슨의 이번 계획에 대해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