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의 코로나19 공포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파르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파르마는 17일 발표를 통해 선수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상태라고 밝혔다. 파르마는 “둘 모두 첫 번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24시간 이후 재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며 “둘 다 컨디션은 정상이고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격리 조치됐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따.

이탈리아 정부의 규제 완화와 함께 세리에A는 18일부터 팀 훈련을 재개한다. 이미 선수들은 그 전부터 훈련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여러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에 휩싸였다.

세리에A는 정부 당국의 허가가 있다는 전제 하에 다음달 13일부터 리그 일정을 재개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은 악재다. 세리에A 팀들은 훈련 중에도 꾸준히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개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