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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첫경기부터 레비어 더비... 서포터 모임 규제한다
출처:코리아골닷컴|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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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비어 더비에서 서포터 모임 및 가두 행진 금지
▲ 팀별로 라커룸 2개 배치해 선발 선수용과 교체 선수용으로 구분
▲ 교체 선수용 벤치에 5명만 착석 가능

분데스리가 재개 첫 경기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샬케의 레비어 더비가 펼쳐진다. 이에 혹시 모를 사건 사고들에 대비해 서포터 모임을 철저하게 금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2개월 가량 시즌이 중단됐던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가 도르트문트와 샬케의 26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공교롭게도 첫 경기부터 독일 최대의 더비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레비어 더비로 출발하게 되는 셈이다. 해당 경기는 독일에서 최다 관중 동원(81,365명 입장 가능)이 가능한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다.

당연히 보안 관련 이슈가 거론될 수 밖에 없다. 도르트문트 시와 도르트문트 구단 모두 팬들이 집회를 가지는 걸 반대하고 있다. 매번 경기 전에 있는 팬들의 가두 행진은 물론 경기장 앞에서 모이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 서포터 그룹인 ‘쥐드트리뷔네 도르트문트‘와 샬케 서포터 그룹 모두 집회를 가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미하엘 랑게 도르트문트 경찰청장 역시 "축구팬들이 분데스리가 재개 결정이 실수가 아니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도르트문트 경찰당국은 혹시 모를 시위에 대응할 계획이다. 안 그래도 이미 지난 주말, 독일 전역(슈투트가르트, 뮌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에서 코로나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진 바 있다. 그러하기에 도르트문트 경찰당국은 평소 8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모이는 레비어 더비와 동일한 규모의 경찰력을 동원해 사전에 서포터 집회와 같은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레비어 더비엔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및 의료팀과 각종 구장 직원들에 더해 기자들을 포함한 미디어 팀과 보안 담당자들에 이르기까지 총 321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구장에 들어서기 전 입구에서 열 측정 등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이미 이들은 코로나19 전수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선수들이 대기하는 라커룸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기존 홈팀과 원정팀 라커룸에 더해 별도의 라커룸을 2개 더 만들어서 팀별로 2개의 라커룸을 배정했다. 하나는 선발 출전 선수용, 또 다른 하나는 교체 선수용으로 분류해놓은 것. 또한 교체 선수용 벤치에는 5명만 앉아서 대기할 수 있다(이전엔 최대 22명이 앉아있을 수 있었다).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이번 시즌 종료까지 한시적으로 교체 카드를 기존 3장에서 5장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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