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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난 남자 프로농구, 두 가지 불씨 남았다
출처:조선일보|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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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1위 DB 연고지 원주시 발끈
승률 같지만 SK에 상대전적 우세 "공동 1위는 불공평, 우리가 챔프"

- 우승팀 없다면서 MVP는 뽑는다?
DB 김종규·KT 허훈 2파전… 누굴 뽑더라도 형평성 문제 나와


남자 프로농구 2019~2020시즌은 끝났지만 갈등의 불씨가 남았다. 공동 1위 결정과 MVP(최우수선수) 선정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구 사랑‘ 남다른 원주시, "우리가 진짜 1위"

KBL(한국농구연맹) 이사회는 지난 24일 코로나 사태 때문에 리그를 끝내기로 합의하며 원주 DB와 서울 SK를 공동 1위로 정했다. 두 팀은 승률이 0.651(28승15패)로 같다. 그러자 원주시가 "상대 전적에서 DB가 SK에 3승2패로 앞선다. 대회 요강에 따라 DB가 단독 1위에 올라야 한다"며 따지고 나섰다. 원주시는 26일 KBL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DB 측에 이를 알렸다고 한다.



‘스포츠 행정‘에 시가 반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원주의 농구 사랑이 남다르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원주시 인구는 올해 2월 기준 약 35만명으로, 서울이나 광역시 등과 비교하면 훨씬 적다. 그런데 원주종합체육관의 올 시즌 평균 관중(2937명)은 리그 평균(3014명)과 비슷했다. 흥행에서 대도시 구단에 밀리지 않는다. 1996년 나래가 창단한 이후 원주에서 TG삼보, DB 등이 계속 지역 농구 명맥을 이어갔다. 원주 팀은 통산 챔피언전 우승 3번, 준우승 6번을 일궜다. DB는 ‘지역 밀착형‘ 구단이다. 연습 체육관과 숙소가 결합한 클럽하우스도 원주종합체육관 옆에 있다.

◇우승팀 없어도 MVP는 뽑는다?

KBL은 이번 시즌 우승팀을 정하지 않았지만 MVP와 신인상 등 주요 개인상 수상자는 뽑기로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창원 LG에서 DB로 이적한 김종규(29)는 MVP 후보로 꼽힌다. 이번 시즌 평균 13.3점 6.1리바운드 0.8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8위였던 DB가 이번 시즌 공동 1위로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리그 중단 전까지 DB는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DB가 여세를 몰아 단독 1위를 했더라면 ‘김종규 MVP 만들기‘가 더 탄력받았을 것이다.

부산 KT 허훈(25)은 평균 14.9점 7.2어시스트를 올렸고, 역대 최초로 득점과 어시스트로 한 경기 ‘20-20‘을 기록했다. 개인 성적은 김종규보다 돋보이는데, 팀 성적(6위)은 지난 시즌에서 제자리걸음이었다. DB와 KT는 정규리그 54경기 중 43경기를 소화해 각각 11경기를 남겨뒀다. 개인 성적 순위 등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리그가 중단됐다. 우승팀도 변수가 많아 정하지 않는 마당에 더욱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MVP를 선정한다는 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는 농구인들도 꽤 있다.

MVP를 비롯한 개인상 시상은 4월 초 실시될 예정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기자단, 감독 투표 등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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