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지원 아쉽다" 줄줄이 토로, 이제 농구협이 응답할 때다 [★이슈]
출처:스타뉴스|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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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할 말‘을 하고 있다. 이례적인 일이지만, 그만큼 아쉬움이 크다는 뜻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가 응답할 때다. 선수들의 말을 새겨들어야 하고, 변해야 한다.

여자농구는 무려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그럼에도 논란이다. 시작은 이문규 대표팀 감독의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이었다. 끝이 아니다. 판이 커졌다. 박지수(22·KB스타즈)와 강이슬(26·하나은행)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협회의 지원 부족을 꼬집고 나섰다.

박지수는 세르비아에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마친 뒤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작심 발언을 했다. 대표팀 지원 부족에 대해 대놓고 목소리를 냈다. 큰 이슈가 됐다. 이후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은행-KB전이 열렸고, 이날 박지수가 다시 취재진 앞에 섰다.

박지수는 귀국장 발언에 대해 "선수로서 쉬운 일은 아니었고, 나도 많이 생각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잘 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아쉬움이 있었고,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대표팀 지원 부족을 꼬집었다. 박지수는 "이런 말까지 하는 것이 민망하기는 하다. 대표팀에 가면 나이키에서 지원을 해주기는 하는데, 훈련복이 오전-오후에 입을 두 벌만 나온다. 소속팀 옷을 입어도 되지만, 대표팀 아닌가"라고 짚었다. 이어 "너무 민망한 부분이다. 남자 대표팀도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이 우리보다 나은 것 같다"고 더했다.

남자 농구 대표팀에 대한 지원 역시 최근 도마에 올랐다. 키 2m가 넘는 거구의 선수들이 ‘마을버스‘ 수준의 작은 버스를 타고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한 것을 두고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친선 경기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지수는 "청소년 대표로 뛸 때, 선배 언니들이 해외 팀들과 친선경기를 하는 것을 봤다. 이후 없어졌더라. 이전부터 없었으면 원래 없는 것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있다가 없으니 더 그렇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도 같은 의견이었다. 강이슬은 "이례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선수들도 아쉬움이 많았다. 티켓을 따고도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아주 크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논란이 있지만, 우리는 선수다. 선수들은 결정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경기에 최선을 다했고, 모두 쏟아부었다"라고 덧붙였다.

역시 지원 부족을 짚었다. 강이슬은 "대표팀에 자부심이 있다. 책임감과 애정이 계속 커지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그럴 것"이라며 "유럽을 포함해 다른 나라들과 친선경기를 했으면 한다. 이것이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늘 남중, 남고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 여자 대표선수들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유럽 국가들과 경기를 해봐야 한다. 부딪혀봐야 무서운 것이 사라질 것이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여자농구 대표팀이 설정한 올림픽 본선 목표는 1승이다. 결코 쉽지 않다. 지금부터 총력을 다해 준비해도 될까 말까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폭로에 가까운 토로다. 허투루 들을 일이 아니다. 협회의 발등에 불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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