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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장 찍은' 이영준, 불펜 핵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까 [가오슝 S트리밍]
출처:STN 스포츠|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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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7년 차에 1군 스프링캠프에 처음 합류한 이영준은 대만 가오슝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들보다 늦은 만큼 야간 자율 훈련도 빼놓지 않고 참여해 실력을 갈고닦고 있다.

지난 2014년 KT의 2차 7라운드 전체 75순위 지명을 받았던 이영준은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의 쓴맛을 봤다. 이후 공익 근무 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테스트를 통해 키움에 입단했다.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영준은 2017년에서야 1군에 데뷔했지만, 2년간 성적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29경기에 등판하며 33⅓이닝 동안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8경기에 출전해 4⅔이닝 1승 1홀드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 같은 활약에 이영준은 올해 당당히 1군 캠프에 합류했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영준에게 캠프에 합류한 소감을 묻자 "이번 캠프가 1군 첫 캠프"라고 수줍게 말하며 "긴장도 되고 했는데, 지금은 재밌다. 선배·후배들이 잘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은 좌완 투수로 150km에 육박하는 빠르고 날카로운 커터를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 전까지는 휘는 직구가 스트레스였지만, 지금은 효자 구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영준은 "사실 내 강점이 커터인 줄 몰랐다. 주변에서 ‘커터가 너의 강점이다. 좋게 살려봐라‘는 말을 들으면서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영준은 "이전까지는 커터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공의 궤적이 휘는 것 때문에 제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말도 많이 듣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며 "다른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고 웃었다.

손혁 감독도 이영준의 커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 감독은 "이영준은 직구가 자연스럽게 커터 궤적으로 휘는 무브먼트를 타고났다. 이는 엄청난 강점이다. 슬라이더가 좋은데 커브도 던지고 싶어 해서 지금은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져보게 할 생각"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필승조‘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눈여겨보고 있는 것.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위해 이영준도 노력 중이다. 그는 "아직은 배우는 입장이다. 캠프에서 형들과 후배들의 도움 덕분에 많이 배우고, 준비하고 있다. 준비가 잘 되고 있는 만큼 결과는 좋게 나올 것 같다"며 "올 시즌에는 1군 풀타임을 치르며 홀드를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조금 늦게 눈을 떳을 뿐이다. 지난해 보여준 활약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이영준의 바람처럼 풀타임을 치르며 많은 홀드를 기록하는 날도 머지않았다. 그는 지금도 대만에서 앞을 보고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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