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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30대 후반` 최형우, 선구안 시계는 거꾸로 간다
출처:MK스포츠|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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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6세 시즌을 맞은 최형우(37·KIA타이거즈)는 6년 연속 20홈런-100타점 행진이 끊겼다. 그러나 타격 생산력은 여전했다. 리그 볼넷 1위(85개)로 극강의 선구안을 자랑했다. 이는 30대 중반 나이에도 경쟁력을 유지한 비결이다.

최형우의 2019년 성적은 136경기 타율 0.300 17홈런 86타점이다. 전년에 비해 타율(0.339→0.300)과 장타율(0.549→0.485)은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비슷했다(0.414→0.413). 오히려 타율 대비 출루율은 더 좋아진 셈이다. 대부분 지표에서 하락세가 보였지만 볼넷은 도리어 20개 가까이 불어났다(66개→85개). 조정득점창조력(wRC+)만 보면 2019년 최형우는 2018년보다 더 생산적인 타자였다(wRC+ 143.4→150.3).

타격 지표가 줄었는데도 조정득점창조력이 좋아진 이유는 공인구 반발 계수 저하로 리그 평균 타격 생산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최형우 역시 장타가 줄었다. 이것이 공인구 여파일지 혹은 나이에 따른 노쇠화 기미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2019년은 장타가 감소하더라도 여전히 생산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해다.


사실 최형우의 선구안이 올해만 그리 유별났던 것은 아니다. 홈런타자라는 이름에 가려졌을 뿐 리그에서 손꼽히는 ‘눈야구의 달인’이었다. 최형우는 2010~2019년 10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볼넷을 많이 골라낸 타자다. 702개 볼넷으로 2위 손아섭(32·롯데 자이언츠)의 641개와 차이가 크다. 타석 당 볼넷 비율 12.1%는 KBO리그 38년 역사에서도 27번째에 해당한다(2000타석 기준).

그렇다고 삼진이 많지도 않았다. 보통 한 방을 노리는 타자가 삼진도 많기 마련. 그러나 최형우는 삼진 77개로 볼넷이 더 많은 시즌을 보냈다. 타석에서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공은 4.07개였다. 리그에서 7번째로 공을 많이 보는 타자였다. 투수 입장에서 상대하는 최형우는 이전보다 한 방 걱정이 줄었더라도 여전히 까다로운 타자였다.

2017시즌을 앞두고 4년 100억 FA 계약을 맺었던 최형우는 시즌 종료 후 FA 재자격을 얻는다. 선구안으로도 경쟁력을 증명한 최형우는 여전히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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