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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정호, KT 캠프 온다…동반훈련 요청에 선수단 수락
출처:스포츠경향|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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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새 둥지를 찾고 있는 강정호(33)가 KT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한다.

강정호는 최근 KT 이숭용 단장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컴플렉스에서 훈련 중인 KT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허락해달라 부탁해왔다. 이숭용 단장은 이강철 KT 감독에게 먼저 이야기를 전했다. 이 감독이 “선수들이 괜찮다면 그러라”고 하자 주장 유한준을 통해 선수단의 의견을 물었고 선수들 역시 “문제 없다”고 해 강정호가 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체류 중인 강정호는 12일 투손으로 이동해 13일부터 KT 선수단과 같이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8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이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야구인생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지만 음주운전사고 여파로 당장 KBO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다. 이에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려 하고 있지만 아직 소속 팀을 정하지 못했다.

개인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터라 강정호는 애리조나에 자리잡고 있는 KBO리그 팀 중 KT에 문의했다. 지난해까지 애리조나에서 훈련하던 친정팀 키움이 올해는 대만으로 캠프를 옮기자 넥센 시절 인연이 많은 KT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과 이숭용 단장, 주장인 유한준, 황재균 등은 강정호가 2014년까지 넥센에서 뛰던 시절 수석코치와 동료선수로서 함께 생활했던 인연이 있다.

KT는 고민 끝에 수락했다. 강정호는 뛰어난 야구 재능을 갖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2016년말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2년 동안 뛰지 못하고 경력이 중단됐다가 결국 재기하지 못하고 지난해 방출됐다. 어린 선수가 많은 KT 선수단에서 ‘모범’이 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KT는 KBO리그 출신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강정호의 사정을 외면하지 못했다. 최근까지 강정호와 연락을 주고받은 일부 KT 선수들도 강정호가 많이 달라져있다며 선수단 합류를 수락했다. 강정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던 2017년말 이후 기독교에 입문한 뒤 세례를 받고 최근 결혼까지 하면서 안정된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숭용 단장은 11일 “며칠 전 갑자기 연락이 왔고 사정이 생긴 것 같다”며 “여러가지 이유로 고민을 많이 했지만 KBO리그에서 같이 뛰었던 야구 후배가 운동할 곳을 찾는데 냉정하게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감독님도 같은 생각이시고 선수들도 흔쾌히 수락해줘 와도 된다고 오늘 답을 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도 투수 오승환에게 합동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당시 오승환은 콜로라도 소속 상태였고 소속 팀의 캠프지 근처에 있던 KT에 양해를 구해 약 열흘간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현재 소속 팀이 없고 여론이 더 좋지 않은 강정호의 경우는 다르다.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KT는 야구인으로서 동료애에 무게를 뒀다. 이숭용 단장은 “3주 정도 우리 팀에서 같이 운동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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