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우 파리아스 감독이 인도네시아 페르시자 자야 라야 지휘봉을 잡았다.

페르시자는 12일 파리아스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파리아스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페르시자를 맡게 됐다. 비자 문제로 다음 주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아스 감독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고 K리그, FA컵, 리그컵, AFC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며 아시아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알 아흘리, 알 와슬, 광저우 R&F, 수판부리, 알 힐랄 등 아시아 여러 팀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이집트 가이시 SC를 지휘했다.

페르시자는 2018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10위에 그쳤기에 파리아스 감독의 지도력으로 다시 영광을 찾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