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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퇴장 마다 않는 박항서 리더십 찬사…"새끼 보호하는 닭 같았다"
출처:조선일보|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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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긴 박항서(60) 감독이 퇴장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선수들을 격려하려 한 ‘아버지 리더십’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현지시각 10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와 벌인 SEA게임 결승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다.


경기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박 감독은 2대0으로 앞서가던 후반 32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베트남 미드필더 트롱호앙이 몸싸움 도중 쓰러졌는데도 주심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한 데 격렬히 항의했기 때문이었다. 판정은 결국 뒤집히지 않았고 박 감독은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겨 베트남 팬들 사이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관중석에서도 선수들에게 집중하라는 제스처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베트남 현지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마치 새끼 병아리를 보호하는 닭처럼 선수들을 보호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이 우승을 확정짓자 박 감독은 그제서야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 한 명 한 명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었다.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에도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베트남 선수들은 박항서 감독을 헹가래치면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 그라운드를 돌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베트남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가 레드카드를 받는 것보다 우승이 우선이었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이 과했던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베트남 국민들에게 이번 우승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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