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도널드슨(애틀랜타)이 윈터미팅 종료 전 프리에이전트(FA) 계약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이달 중 개최 예정인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종료 이전 계약 가능성이 높은 대형 FA 선수들을 꼽았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가장 우선 순위에 둔 선수는 도널드슨이다. MLB.com은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만 35세가 되는 도널드슨이 계약기간 3~4년에 연평균 2000만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봤다.

도널드슨에 이어 우완 투수 잭 휠러가 계약서에 사인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 속에 있는 게릿 콜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협상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둘 보다 부담이 적은 휠러의 계약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휠러 역시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MLB.com은 휠러에 이어 스트라스버그가 뒤를 이었고, 앤서니 렌던과 콜 순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