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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완벽한 경기"..NFL 복귀전 치른 구영회 조명
출처:뉴시스|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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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리그(NFL)에서 뛰는 한국인 구영회(25·애틀랜타)의 데뷔전 성적에 현지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구영회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세인츠전에서 3점짜리 필드골 4개와 터치다운 보너스 킥(각 1점) 2개 등 6개의 킥을 모두 성공했다.

이날 경기가 애틀랜타 데뷔전이었던 그는 팀의 26-9 완승을 이끌며 일약 주인공이 됐다.

또 뉴올리언스가 NFL 남부지구 1위 팀이었기에 반향이 더욱 컸다.

미국 언론도 그를 주목했다.

애틀랜타 팰컨스를 다루는 매체인 ‘팰컨스 와이어‘는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가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애틀랜타의 공격력은 승리하기에 충분했다. 새로운 키커인 구영회의 공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팰컨스가 베테랑 맷 브라이언트를 방출했을 때 팬들이 화가 났곘지만 구영회의 활약은 그 결정을 입증하고 있다"고 했다.

구영회는 지난 2017년 9월 LA 차저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최초로 NFL 무대를 밟았다.

당시 한 달 만에 방출됐지만 NFL이 아닌 신생 풋볼리그인 AAF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고 트라이아웃을 통해 NFL 무대에 복귀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6연패에서 탈출, 시즌 2승(7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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