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류현진의 텍사스 레인저스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텍사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2시즌 동안 44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매우 탐내는 자원이다‘라면서 ‘류현진은 지난해 이미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였다. 따라서 올해 FA 선발 투수 중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상위 6위 안에 들면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는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과 다저스의 결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아울러 ‘MLB.com‘은 ‘특히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텍사스다. 텍사스는 다음 시즌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를 하는데, 적극적으로 로스터를 강화시키려 하고 있다. 구단이 보유한 유능한 평가자들은 류현진을 탐내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2020시즌부터 새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를 쓴다.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어 ‘류현진의 영입은 텍사스의 로테이션을 도울 수 있다. 텍사스가 당장 1~2선발급 투수가 필요한 건 아니다. 랜스 린과 마이크 마이너 등이 모두 다음 시즌에 뛰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3선발 그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