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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번복' 안현수의 부활, 제3의 전성기로 연결될까
출처:스포츠서울|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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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복귀한 빅토르 안(34·러시아·한국명 안현수)이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빅토르 안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1000m 결승에서 1분24초134로 레이스를 마쳤다. 결과는 1위 황대헌(한국체대·1분23초948)의 기록에 0.186초 차로 뒤진 은메달이었다. 전날 열린 500m 결승에서도 빅토르 안은 황대헌(39초729)과 막판 접전을 펼쳤고 간발의 차로 2위(39초961)를 차지했다. 쇼트트랙 월드컵의 경우, 한 선수가 하루에 개인전에 한 번씩 나설 수 있다. 비록 금메달을 따진 못했으나 출전 두 종목에서 모두 포디움에 오른 셈이다. 빅토르 안의 진가는 오히려 계주에서 빛났다. 3일 혼성 2000m 계주, 4일 남자 5000m 계주에서 러시아 대표팀의 역전극 중심에 섰다.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에 차출된 이래 2007~2008시즌 왼 무릎 슬개골 골절로 크게 다치기 전까지 빅토르 안은 포디움 꼭대기에 서는 게 당연한 선수였다.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 토리노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올림픽 3관왕이 됐다. 이후 2011년 러시아로 귀화, 3년 뒤 새 조국에서 열린 소치 올림픽에서 500m와 1000m, 5000 계주 우승으로 두 번째 ‘3관왕’이 됐다. 한국은 귀화한 빅토르 안의 3관왕으로 쑥대밭이 됐다.

이번 월드컵 성적표는 ‘안현수’라는 이름값에 비하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지난해 서른셋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빅토르 안은 2018년 9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자필 편지를 올려 “올해 휴식기를 가지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결정하기로 러시아 측과 이야기가 됐다.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사실 코치의 길보다 선수 생활을 더 원했기에 함께 했던 러시아팀을 위해 지금 당장 코치 제안을 거절한 것뿐,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 휴가 기간 더 고민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다시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이번 대회에 모습을 등장하면서 은퇴를 번복한 셈이 됐다.

안현수의 이번 월드컵 레이스를 보면 한국나이 35살이 무색하게 할 정도로 훌륭했다. 국내 빙상 관계자는 “한국에서 굉장히 열심히 훈련하다가 미국으로 넘어갔다. 타고난 소질에 훈련이 더해지니 금세 기량이 돌아왔다. 막판 스피드를 내며 다른 선수를 추월하는 모습에서 스케이팅이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바라봤다.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이 ‘제3의 전성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 빙상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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