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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 이강인 장기 재계약 추진…함께 하는 미래 그린다
- 출처:STN스포츠|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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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발렌시아가 큰 변화를 겪었다. 리그 4경기 만에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이 피터 림(66) 회장과의 불화로 경질됐다. 이 자리에 알베르트 셀라데스(44) 감독이 부임했고, 현재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셀라데스 감독 부임 후 가장 큰 변화는 이강인 포함 유망주들의 중용이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유망주를 안 쓴 것은 아니지만, 셀라데스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강인 역시 중용받고 있으며 지난 헤타페 CF전에서는 라리가 데뷔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팬들 입장에서는 현 발렌시아가 호성적만 내주면 되는 상황이다.
이런 기조 속에 발렌시아가 팀 내 핵심 유망주들과 오래 함께 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발렌시아 유스 출신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4일 스페인 언론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가장 먼저 접촉한 이는 페란 토레스(19). 토레스는 현재 2021년 6월까지 계약이 된 상태며 바이아웃은 1억 유로(한화 약 1,295억 원)다. 토레스는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복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구단 측은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 때 마테오 알레마니(56) 단장이 함께 경질되면서 애닐 머시 CEO가 직접 재계약 협상을 담당하고 있다. 다행히 협상은 긍정적이며 양 측은 재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 그리고 카를로스 솔레르(22)와도 접촉을 시작했다. 이강인의 경우 2022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고 바이아웃은 8천만 유로(한화 약 1,036억 원)인 상태다. 양 측이 재계약에 합의한다면 두 계약 조건 모두에 변화가 예상된다.
발렌시아가 핵심 유망주들과 장기 재계약을 성사시키며 계속해서 젊은 팀을 만들 계획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만 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그 계획 속 핵심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