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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준, 김태훈 또 제압…월드태권도GP 4회 연속 우승
- 출처:연합뉴스|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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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은 1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김태훈을 12-1로 완파했다.
이로써 장준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부터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4회 연속 및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김태훈을 끌어내리고 10월 WT 올림픽 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장준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 자리도 지킬 수 있게 됐다.
2016년 1월부터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를 지켜왔던 김태훈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후배 장준에게 밀려 이달 1일 자로 2위로 내려앉았다.
장준은 우승 후 "전국체전을 끝내고 곧바로 먼 거리를 오다 보니 준비도 안 되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8강전까지 몸이 무거워 경기도 잘 풀리지 않아 짜증도 많이 났다"면서 "코치님이 정신력을 잡아줘 준결승과 결승을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일본 지바 그랑프리까지는 랭킹 1위가 목표여서 대회마다 부담 없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이달 랭킹 1위에 오른 뒤부터는 전에 없던 부담감도 많이 생겨나고,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정상을 지키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계속 정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간판인 남자 68㎏급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과 여자 57㎏급 이아름(고양시청)은 결승에서 모두 중국 선수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첫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에 나선 이대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자오슈아이에게 7-17로 패했다. 이아름은 저우리쥔에게 12-15로 무릎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