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연 '전창진표 KCC', 우려와 비난 이겨낸 '재미'
출처:일간스포츠|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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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개막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팀은 단연 전주 KCC다. 지난 시즌 스테이시 오그먼(51)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던 KCC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트를 떠났던 전창진(56)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전 감독은 프로농구 ‘우승 청부사‘로 불리던 명장. 원주 TG삼보와 동부(현 원주 DB) 사령탑 시절 챔피언결정전 3회 우승에 부산 kt 시절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감독상도 다섯 번이나 수상했다.

그러나 2015년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당시 새로 지휘봉을 잡았던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했다. 이후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에 따른 무혐의 처분을 받고,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을 받으며 올 시즌 KCC를 이끌게 됐다. 물론 전 감독을 보는 대중의 시선은 결코 곱지 않았다. 시즌 전 만난 전 감독도 "여전히 시선이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를 비난하는 팬들의 생각을 당장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며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렇게 돌아온 코트에서 전 감독은 4년여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은 전 감독이 부산 kt 사령탑이던 2015년 3월 5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이후 1675일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었다. 팬들은 물론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상대가 우승후보 SK였던 만큼 전 감독의 복귀전 승리를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하승진(34)의 은퇴를 시작으로 전태풍(39·SK), 김민구(28·DB), 정희재(30·LG) 등이 떠나면서 선수단 전력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간판스타인 이정현(32)은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100% 몸상태가 아니었고, 외국인 선수 1옵션으로 생각했던 제임스 메이스(33) 영입은 불발됐다. 누구도 KCC의 선전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악재에도 KCC는 개막 2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팀 컬러‘가 시선을 끌었다. SK전에서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던 KCC는 ‘뛰는 농구‘, ‘빠른 농구‘로 코트를 휘저었다. SK전에서는 김국찬(23)의 놀라운 활약 속에 연장 접전까지 가서 승리를 챙겼고, 또다른 우승후보 원주 DB전에서도 4쿼터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으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친 끝에 82-86으로 석패했다. 1승1패의 성적이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한 발 더 뛰는 농구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KCC. 54경기 중 이제 2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지금과 같은 모습이 시즌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건, ‘전창진표 KCC‘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 그들이 어떤 농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전 감독은 "개막 2연전으로 자신감을 찾았을 것이다. 1라운드를 치르면 우리의 가능성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더 나은 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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