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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르브론 "난 농구선수,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다"
- 출처:스타뉴스|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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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프랭크 보겔(46)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도 한둘이 아니다. 앤서니 데이비스(26), 드와이트 하워드(34), 대니 그린(32) 등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야말로 새 판을 짜야 하는 상황. 팀 에이스 제임스는 어떤 임무를 맡겨도 문제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4일(한국시간) 레이커스의 리포터 마이크 트루델에 따르면 제임스는 이날 팀 훈련을 마치고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공격을 진행할 때, 또는 데이비스의 주변에서 경기를 해도 크게 상관 없다. 나는 농구선수다. 코트 어디에 있더라도 내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임스는 볼 핸들러 역할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팀 훈련에서도 포인트가드로 뛰었다고 한다. 크게 부담은 없는 상황이다. 제임스가 워낙 많이 소화했던 역할이기도 하고, 팀에는 라존 론도(33), 퀸 쿡(26) 등 백업 가드 자원도 많이 있다. 제임스를 뒷받침할 여력이 된다. 또 ‘특급 빅맨‘ 데이비스가 오면서 제임스에게 쏠린 상대 수비 시선도 분산될 전망이다.
제임스는 지난 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첫 시즌일 좋지 않았다. 지난 해 12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탓에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정규리그 55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레이커스는 에이스 공백을 메우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새 시즌에는 명예회복이 필요해 보인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