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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최장신 2m’ SK 김성훈, 든든한 존재감 발휘
- 출처:점프볼|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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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 대회가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프로농구 각 구단에서 운영하는 유소년클럽 소속의 초등부 저학년부(4학년 이하)와 고학년부(5,6학년), 중등부 등 총 46개 팀, 5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코트에서 발산한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프로선수 못지 않다.
이 가운데 코트에 나서기만 해도 눈길을 사로잡는 존재감을 발휘하는 선수가 있다. 서울 SK 중등부 소속의 김성훈이다. 김성훈의 공식 신장은 2m, 대회 최장신이다.
이제 갓 농구에 입문해 기량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신장 자체가 어느 누구도 갖지 못한 재능이다. 김성훈의 경기를 지켜본 한 구단 관계자는 “뭐가 필요한가?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다”고 했다.
그렇다면 최장신 김성훈과 함께 경기를 뛰는 동료들은 어떨까?
백준렬(184cm)은 “2m 선수가 있으니까 굉장히 든든하고, 제가 4번(파워포워드)이나 5번(센터)을 봐야 하는데 김성훈이 들어오면 내외곽을 오갈 수 있고, 리바운드 등에서 더 편하다”며 “성훈이가 들어오면 (상대팀이) 성훈이를 집중 견제 하니까 저뿐 아니라 다른 선수 수비가 느슨해진다. 성훈이가 득점을 하지 않아도 코트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김성훈과 함께 출전했을 때 나오는 효과를 설명했다.
이재원(174cm)은 “(김성훈의) 키가 크니까 리바운드에서 좋다. 성훈이가 들어오면 골밑에 수비가 집중되어 외곽에서 3점슛을 잘 넣을 수 있다”고 했다.
송지웅(186cm)은 “엄청 든든하다. 키가 2m라는 자체가 대회 유일하다. 다른 팀에서 아무리 커도 190cm이라서 위압감이 엄청나다. 상대팀에선 겁을 먹을 수 밖에 없어서 든든하다”고 했다.
김성훈은 신장이라는 재능을 타고 났다. 기본기를 차곡차곡 다진다면 한국농구를 이끌 기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성훈은 이번 대회 3경기 평균 8분 가량 출전해 1.7점 3.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