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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FA컵의 빅 매치, 대륙에서 주목받는 ‘최강희 더비’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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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선화를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이 흥미로운 매치업을 벌이게 됐다. 클럽에 중국 FA컵 트로피를 안기려면 자신을 매몰차게 밀어냈던 다롄 이팡을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이 주어졌다.

최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지난 24일 저녁 톈진 올림픽 센터에서 벌어진 2019 중국 FA컵 8강 톈진 터다전에서 3-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승리에 힘입어 상하이 선화는 단 네 팀만 살아남은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시각 하이허 축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다롄이 박충균 감독이 이끄는 톈진 톈하이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는 점이다. 두 팀은 8월 중에 킥오프 예정인 FA컵 준결승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

최 감독 처지에서는 꽤나 의미가 있을 경기이지 싶다. 2019시즌을 통해 중국 무대에 진출한 바 있는 최 감독의 첫 팀이 바로 다롄이었다. 본래 톈진 취안젠 사령탑을 통해 데뷔하려고 했으나 클럽이 공중 분해됨에 따라 미아가 될 뻔했고, 그때 손을 내밀어 준 팀이 바로 다롄이었다. 하지만 최 감독과 다롄의 인연은 몇 개월가지 못했다.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던 다롄은 최 감독을 내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종료된 스페인 출신 명장 베니테스 감독을 데려왔다. 최 감독은 저조했던 성적뿐만 아니라 야닉 카라스코 등 다롄의 외국인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는 등 좋지 못한 다롄 생활만 하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상하이 선화에서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강등권 위협에 시달리던 상하이 선하에 부임한 후 공식전 네 경기를 치러 3승 1패다. 데뷔전에서 패했을 뿐 이후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상하이 선화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 다롄에서 최 감독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했는지 몰라도, 상하이 선화에서 최 감독은 구세주가 되어달라는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다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국 매체 <다롄일보>는 다롄이 최 감독의 상하이 선화가 맞붙는 것에 대한 감상적인 평을 남겼다. <다롄일보>는 “최강희 감독은 부임 기간 다롄 팬들은 물론이며 선수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 베니테스 감독도 후임으로 자리한 후 최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했다. 이는 오래된 사랑이며, 두 감독의 대결은 멋진 불꽃을 일으킬 것”이라고 중국 FA컵 준결승 대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매치업이 될지, 아니면 최 감독이 자신의 진가를 끝까지 몰라본 다롄을 향한 복수전을 펼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하다. 상하이 상강과 산둥 루넝의 맞대결보다, 최 감독 중심으로 복잡한 인연을 맺게 된 상하이 선화와 다롄의 맞대결이 더 큰 관심을 끌게 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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