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이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장쑤 쑤닝과 합의에 실패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중국 클럽으로 이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장쑤는 베일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약 14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쑤닝이 베일을 팔로우하는 등 많은 관심을 드러냈지만 급여를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쩔 수 없이 장쑤는 베일 대신 두 명의 외국인 선수들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계획이다.

결국 베일은 레알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지난 주말 바이에른 뮌헨과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베일을 제외한 뒤 “내일이라도 떠나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그의 이적을 암시했다.

하지만 아스널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활발한 수비 가담과 득점까지 터뜨린 베일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마르코 아센시오가 아스널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예상되는 부상을 당하며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