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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키움 불펜, 최종목표는 연투 최소 전원 필승조
출처:스포츠서울|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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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점을 깨끗하게 지워버렸다. 어느 팀 부럽지 않은 양질의 불펜진을 구축한 결과 불펜투수만 기용하면서도 승리를 거뒀다. 키움이 기복없는 뒷문을 앞세워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하게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승패마진 ‘플러스 16’을 기록한 채 2위 두산을 맹추격 중이다.

키움은 지난 7일 고척 롯데전에서 불펜투수 7명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며 경기를 가져갔다. 이승호, 안우진, 김동준이 모두 부상으로 엔트리서 제외됐고 2군에서도 올릴 투수가 마땅치 않아 ‘불펜데이’를 강행했지만 최고의 결과를 냈다. 선발투수 아닌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부터 3이닝 무실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이보근, 김성민, 한현희, 이영준, 김상수, 오주원이 나란히 등판해 9이닝 2실점을 합작했다. 이보근과 한현희가 다소 주춤했지만 올시즌 필승조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성민과 이영준 두 좌완이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김성민은 날카로운 몸쪽 직구와 체인지업의 조화, 이영준은 140㎞ 후반대의 직구와 140㎞ 초반대 슬라이더 파위피칭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필승조와 추격조의 경계가 모호해진 가운데 불펜진 전체가 한 마음이 돼 의미있는 승리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후 키움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는 “투수들 모두 환상적인 피칭을 했다. 양현이 첫 번째 투수로 나가서 부담이 있었을 텐데 잘 던졌다. 전력분석 시간에 스트라이크만 던지고 네 공만 던지라고 했는데 멋진 결과를 만들었다”며 “필승조를 제외한 불펜투수들에게 언제 어떤 상황에 나갈지 모르니 일찍 준비해달라고 했다. 이날 나온 투수들 모두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줬다”고 불펜진 모두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반전이다. 2018시즌 키움은 불펜진 방어율 5.67로 이 부문 리그 최하위였다. 블론세이브 또한 23회로 가장 많았다. 시즌 초반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이탈했고 이보근, 오주원, 김상수를 향한 의존도가 부쩍 높아지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경기를 반복했다. 시즌 막바지 베테랑 필승조가 장상궤도에 오르고 포스트시즌서도 이들의 호투가 이어졌지만 여러모로 보강이 필요한 불펜진이었다. 키움이 2014년 이후 5년 만에 대권에 도전하는 팀인 것을 고려하면 더 그랬다. 프리에이전트(FA) 이보근과 재계약을 오프시즌 절대과제로 삼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해답은 과감한 투자였다. 이보근과 FA 계약을 맺은 것 외에 이전부터 꾸준히 필승조 확장을 꾀한 게 결실을 맺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지난 시즌 홀드 상황에서도 양현과 김성민을 꾸준히 등판시켰다. 모험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최고의 훈련은 실전”이란 이론 아래 일찌감치 이들이 불펜진의 중심이 되는 그림을 그렸다. 장 감독은 올시즌 불펜투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는 원인에 대해 “일단은 리그 흐름이 크지 않겠나. 공인구 등의 영향으로 투고타저가 된 게 투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경험도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 본다. 아무래도 힘든 상황을 경험하면서 자신 만의 노하우도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감독은 양질의 불펜진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불펜투수 연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뒤에서 막아줄 수 있는 투수가 늘었으니까 전날 던진 투수들은 게임조에서 제외하면 컨디션 관리도 용이해진다. 연투만 줄여도 불펜투수들이 훨씬 나은 컨디션에서 시즌을 치를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투수가 가장 좋은 구위에서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바탕으로 불펜진 전원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는 마스터 플랜을 짜고 있는 장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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