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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성 뒤에 한국 성 붙인 김소니아 "난 한국 사람이기도 하다"
출처:점프볼|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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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루마니아 성 뒤에 한국 성인 ‘김’을 붙이고 이번 월드컵에 출전했다.

1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막한 FIBA 3x3 월드컵 2019에는 한국 남자 3x3 대표팀 말고 반가운 한국인 선수 1명이 더 출전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으로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소니아가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 선수 자격으로 이번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2년 우리은행에 입단해 2014년까지 국내무대에서 활약했던 김소니아는 국내무대에 입성하기 전 루마니아 청소년 대표로도 활약했던 바 있다. 2014년까지 WKBL 무대에 적응하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김소니아는 2014년 친아버지처럼 따르던 외삼촌이 작고하며 한국 무대를 떠났었다.

이후 루마니아에서 5대5 선수와 3x3 선수로 활약을 전하던 김소니아는 지난 8월 열렸던 박신자컵을 통해 4년 만에 국내무대로 돌아왔다. 올 시즌 우리은행에 복귀한 김소니아는 정규리그 35경기 전 경기에 나서 평균 19분 33초 동안 5.7득점 6.7리바운드 1.2어시스트 0.9스틸을 기록했다. 

성공적으로 복귀 시즌을 끝낸 김소니아는 비시즌 루마니아 3x3 국가대표로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월드컵 뿐 만 아니라 오는 6월29일과 30일 루마니아 콘스탄차에서 열리는 FIBA 3x3 유럽컵 예선에도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된 것.

그렇게 비시즌 루마니아 3x3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 김소니아는 18일 개막한 3x3 월드컵에서 몽골, 체코를 연달아 대파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2연승을 거둔 김소니아는 “선수들이랑 열심히 준비했는데 동료들이 진짜 열심히 해서 2연승을 거뒀다. 재미있게 한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지난해 열렸던 FIBA 3x3 유럽컵 2018까지만 해도 김소니아는 소니아 우르스라는 등록명을 썼다. 루마니에서 쓰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던 것.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김소니아의 등록명은 ‘소니아 우르스-김’이었다.

김소니아가 이번 월드컵에 입고 나선 루마니아 대표팀 유니폼 뒤에는 소니아라는 이름 대신 ‘우르스-김’이라는 루마니아 성과 한국 성 2개가 나란히 붙어 있었다.  

이에 대해 김소니아는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루마니아농구협회와 FIBA에 문의를 했었다. 한국 성인 ‘김’을 붙여도 되는 지 물어봤는데 된다는 답변을 받아서 ‘소니아 우르스-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난 한국 사람이란 생각이 크기 때문에 ‘김’이라는 성을 붙이고 출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덕분인지 김소니아는 한국 대표팀이 첫 공식훈련에 나갈 때 부족했던 자전거를 직접 빌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소니아는 한국 대표팀에게 필요했던 자전거 2대를 루마니아 대표팀이 타고 있던 것들 중에서 빌려주기도 했다.



루마니아 성과 한국 성 모두를 달고 뛴 김소니아는 자신의 경기를 모두 지켜보며, 관중석에서 응원한 한국 3x3 남자 대표팀과 반갑게 조우했다.

주장 이승준과 친분이 있어 더 반갑게 인사한 김소니아는 “남자 대표팀이 열심히 응원해줬다. 우리 팀(루마니아) 스태프와 선수들한테 이야기해서 내일 한국 남자 대표팀을 모두가 응원오기로 했다. 강한 팀들이랑 하지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고 한국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표팀 주장 이승준 역시 “김소니아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고 알고 있다. 오늘 경기를 보니깐 너무 멋있게 잘하더라.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목표를 달성했으면 좋겠다”며 김소니아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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