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잔류한 드라기치 트레이드 시도 중
출처:바스켓코리아|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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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더 바삐 움직이게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The Dragon‘ 고란 드라기치(가드, 191cm, 86.2kg)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기치는 최근 자신의 선수옵션을 활용해 마이애미에 잔류하기로 했다. 이적시장에 나가더라도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받는 약 1,920만 달러의 연봉을 받기 쉽지 않은 탓이다.

드라기치는 이번 시즌에 다소 주춤했다.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는 등 상당 기간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전반적인 경기력도 이전만 못했다. 이에 마이애미는 드라기치가 옵트아웃하길 바랐지만, 드라기치 입장에서는 굳이 떠날 이유가 없었다. 결국 드라기치는 일단 옵션을 활용했고, 마이애미는 하는 수 없이 트레이드를 추진할 뜻을 보이고 있다.

드라기치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36경기를 나서는데 그쳤다. 경기당 27.5분을 소화하며 13.7점(.413 .348 .782) 3.1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 평균 20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마이애미의 에이스로 거듭난 그였지만, 그 해를 기점으로 해마다 평균 득점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몸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지난 2014-2015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그는 시즌 직후 이적시장에 나왔다. 드라기치는 마이애미와 계약기간 5년 8,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적정가로 체결된 계약으로 여겨졌다. 드라기치가 누구보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데다 코트 위에서 안정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크게 주춤하면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여타 선수들이 2,000만 달러 이상 받는 것에 비하면 여전히 충분히 제 몫을 해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기대치와 거리가 멀었다.

결국 마이애미는 드라기치를 보내면서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이적시장에서 지미 버틀러나 여타 선수 영입을 노릴 계획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아직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남아 있다. 아직 드라기치처럼 거취를 결정하진 않았지만, 화이트사이드도 옵트인을 택할 확률이 실로 높다. 이번에 개편하기 위해서는 둘을 내보내야 하나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과연 마이애미는 이번 오프시즌 중에 드라기치를 보내면서 개편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까. 마이애미는 다음 시즌 화이트사이드의 선수옵션과 드라기치의 연봉을 포함해 다음 시즌 약 1억 3,000만 달러의 지출을 확정한 상태다. 화이트사이드와 드라기치가 빠질 경우 약 4,700만 달러를 덜어낼 수 있지만, 현재 이들 처분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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