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핵심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31) 방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라키티치가 여전히 팀에 필요한 자원이고, 다른 팀 관심에도 잔류시키길 원한다. 그러나 지난 11일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만나 방출 명단에 관한 생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많은 이름이 거론됐고, 실제 큰 수익으로 이어질 명단 작성에 머리를 맞댔다. 이 자금으로 전력 강화를 꿈꾼다.

‘카데나 세르’는 “방출 명단에 오른 대표적인 선수가 라키티치다. 현재 2021년까지 계약돼있다. 본인은 바르셀로나에서 더 오래 머물고 싶어 한다. 발베르데 감독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 라키티치와 비슷한 수준의 선수가 팀에 올 경우 그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휴가 중인 라키티치를 향한 공식 제안을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세리에A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거액의 제안이 오길 바라며, 라키티치 본인도 이를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했다.

또 하나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다. 바르셀로나는 기존 선수를 이적 시켜 얻은 수익 외에 1억 유로(1,335억 원)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걸 염두 해야 한다. 새로운 자원을 영입하려면 몸값 비싼 선수의 매각이 필요하다.